[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올스타 게임 식전행사에서 인기 팝가수 저스틴 비버에게 강도 높은 바디체킹을 한 은퇴 선수 크리스 프롱거가 리그 사무국의 조사를 받는다.
'야후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프롱거가 리그 사무국 선수 안전 부서에서 자신의 행동에 대해 해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미안 에체배리아 선수 안전 부문 부사장이 이를 발표했다.
프롱거는 하루 전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올스타 게임 식전행사로 열린 셀러브리티 게임에서 상대편 선수로 출전한 비버를 벽으로 밀치며 강하게 바디체킹했다. 그가 해맑게 웃으며 비버를 밀치는 순간이 포착돼 화제가 됐다.
MVP 출신 전직 선수 크리스 프롱거(왼쪽)은 저스틴 비버(오른쪽)에게 강도 높은 바디체킹을 선물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현역 시절 디펜스맨으로 9시즌을 뛴 프롱거는 1999-2000시즌에는 최고의 디펜스맨에게 수여하는 제임스 노리스 트로피와 MVP에 해당하는 하트 트로피를 동시에 수상했다.
야후스포츠는 현역 시절 여덟 차례 징계를 받았던 그가 선수 안전 문제와 관련해 해명하는 것은 새로울 것이 없지만, 현재 그가 선수 안전 부서에서 일을 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상한 일이라고 소개했다.
애체배리아 선수 안전 부문 부사장은 자신의 부서에서 일하는 프롱거가 이 문제에 대해 해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애체배리아 트위터
한편, 30일 열린 본행사에서는 메트로폴리탄 디비전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디비전별 대항전 방식으로 치러진 이번 올스타 게임에서 메트로폴리탄 디비전은 결승에서 퍼시픽 디비전을 4-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골을 포함해 3골을 성공시킨 필라델피아 플라이어스의 웨인 시몬스가 MVP를 차지했다.
이번 올스타 게임에서 우승을 차지한 메트로폴리탄 디비전 선수들에게는 100만 달러의 우승 상금이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