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메이저리그 전문 매체 'MLB.com'은 2017시즌 미네소타 트윈스의 조 마우어와 박병호가 수준급 플래툰을 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MLB.com은 31일(한국시간) "2017년 최고의 활약이 기대되는 플래툰 듀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2017시즌 최고 활약을 보일 플래툰 콤비를 예상했다.
이들은 통계 예측 프로그램인 '스티머'를 이용, 가중출루율(wOBA)을 기반으로 좌타자에게 가중치를 부여해 최고의 플래툰 콤비를 예측했다.
박병호와 마우어는 지난 시즌 초반 1루와 지명타자 자리를 나눠 맡았다. 사진= MK스포츠 DB
그 결과, 마우어와 박병호는 트윈스 1루 자리를 나눠 맡으며 0.340의 wOBA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들은 이 콤비를 마이클 브랜틀리-브랜든 가이어(클리블랜드 좌익수, 0.343 wOBA), 조시 벨-존 제이소, 혹은 데이빗 프리즈(피츠버그 1루수, 0.341 wOBA), 댄 보겔백-대니 발렌시아(시애틀 1루수, 0.340 wOBA), 맷 조이스-제이크 스몰린스키(오클랜드 우익수, 0.336 wOBA)와 함께 6위부터 10위 안에 들 콤비로 언급했다.
마우어와 박병호 두 선수는 지난 시즌 1루와 지명타자 자리를 나눠맡았다. 2017시즌을 앞두고 미네소타는 꾸준히 새로운 1루수를 영입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만약 전력 보강이 없을 경우 두 선수가 지난 시즌처럼 자리를 나눠맡을 가능성이 높다.
한편, MLB.com은 상위 5위 콤비로 컵스 좌익수의 카일 슈와버와 벤 조브리스트(0.362 wOBA), 다저스 우익수의 야시엘 푸이그와 안드레 이디어(0.352 wOBA), 뉴욕 양키스 1루의 그렉 버드와 타일러 오스틴(0.350 wOBA), 볼티모어 오리올스 우익수의 세스 스미스와 마크 트럼보(0.347 wOBA), 컵스 2루수의 벤 조브리스트와 하비에르 바에즈(0.344 wOBA)를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