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전설 “체흐 대체할 젊은 골키퍼 영입할 듯”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현역시절 아스널 수비수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차례 우승을 경험한 마틴 키언(51)이 친정팀 골키퍼 구성의 변화를 예상했다.

영국 신문 ‘메트로’는 11일 키언이 “만약 페트르 체흐(35·체코) 아스널 골키퍼가 날카로움과 경쟁력을 잃었다면 누구보다 아르센 벵거(68·프랑스) 감독이 잘 안다”면서 “30대 중반을 기용하는 지도자는 해당 선수가 장수할 수 있을지 걱정하고 염려한다. 아마 벵거 감독은 장기적으로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릴만한 골키퍼를 원할 것”이라고 말했음을 보도했다.

키언은 영국 국영방송 BBC와 아일랜드 지상파 TV3에 축구전문가로 출연하고 있다. 아스널파트타임 스카우트로도 재직 중이다.

페트르 체흐 아스널 골키퍼가 첼시와의 2016-17 EPL 24라운드 원정경기 실점 후 허탈해하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페트르 체흐 아스널 골키퍼가 첼시와의 2016-17 EPL 24라운드 원정경기 실점 후 허탈해하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과 마틴 키언이 2016년 9월3일 자선 경기 도중 웃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과 마틴 키언이 2016년 9월3일 자선 경기 도중 웃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벵거 감독은 골키퍼에 엄한 지도자”라고 소개한 키언은 “2003-04 EPL 무패우승을 뒷받침한 옌스 레만(48·독일)은 리버풀과의 2004-05시즌 15라운드 원정경기(1-2패)에서 실수하자 리그 10경기 연속 벤치에도 앉지 못했다”고 예를 들기도 했다.

체흐는 지난 4일 첼시와의 2016-17 EPL 24라운드 원정경기(1-3패)에서 1차례 실점직결 실책을 저질렀다. 아스널의 리그 2연패를 막지 못했다는 책임론과 함께 11일 헐 시티와의 25라운드 홈경기 결장 가능성도 제기된다.

첼시 시절 체흐는 2005~2008년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 최우수골키퍼 3연패로 전성기를 구가했다. 2015-16시즌 아스널 입단 후에도 통산 4번째 EPL 골든글러브를 수상했으나 이번 시즌에는 24경기 28실점으로 주춤하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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