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드 보호’ 김인식호, 21일 LG 2군전 취소

[매경닷컴 MK스포츠(日 오키나와) 이상철 기자] 오는 21일 예정됐던 WBC 대표팀과 LG 2군의 연습경기가 취소됐다.

WBC 대표팀은 13일부터 22일까지 열흘간 일본 오키나와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면서 총 세 차례 연습경기를 잡았다.

19일 요미우리전(나하 셀룰러 스타디움)과 22일 요코하마전(기노완구장)이 먼저 확정된 가운데 LG 2군전(구시카와구장)이 21일로 추가 편성됐다.

오는 21일 오후 1시 구시카와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WBC 대표팀과 LG 2군의 연습경기는 취소됐다. 사진(日 오키나와)=옥영화 기자
오는 21일 오후 1시 구시카와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WBC 대표팀과 LG 2군의 연습경기는 취소됐다. 사진(日 오키나와)=옥영화 기자
2017 WBC 개막 전까지 많은 실전 경험을 쌓고자 했다. 대표팀은 오키나와 전지훈련을 마친 뒤 국내로 돌아가 고척 스카이돔에서 5번의 모의고사가 준비돼 있다. 최대 8경기였다. 그러나 마운드 운용이 쉽지 않게 되면서 무리수를 두지 않기로 했다. 경기의 중요도는 뒤로 갈수록 커진다.

오승환(세인트루이스)이 27일 합류할 예정인 가운데 대표팀 투수는 현재 12명이다. 하지만 기초 군사훈련을 마친 지 얼마 안 된 이대은(경찰)을 비롯해 2,3명의 투수는 아직 몸 상태가 완전치 않다.

김인식 감독은 “9~10명의 투수로 연습경기를 치러야 할 것 같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조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요미우리전과 요코하마전에 나설 투수조를 어느 정도 짰지만, LG 2군전은 미정이었다.

서서히 준비속도를 올리는 가운데 과함은 좋을 게 없다. 김 감독도 자칫 연습경기에서 문제가 생기길 원치 않았다. 선동열 투수코치도 “(짧은)전지훈련 기간 동안 3경기를 치르는 게 쉽지는 않다”라고 했다.

취소로 가닥을 잡은 가운데 14일 밤 코칭스태프 회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의견을 모았다. 3번이 아닌 2번의 연습경기만 갖기로 했다. LG 2군과 연습경기가 취소되면서 대표팀은 21일 구시카와구장에서 훈련을 할 예정이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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