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연일 장타를 뽑아내고 있는 박병호(30·미네소타)에 대한 몰리터 감독과 현지 언론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박병호는 28일(한국시간) 센추리링크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서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2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이날 첫 타석 2스트라이크 상태에서 상대선발 호세 우레나의 속구를 받아쳐 홈런을 만들었다. 26일 경기 1호 홈런에 이은 2호 째 아치. 세 차례 나선 시범경기 동안 홈런 2개 포함 4개의 안타를 기록했다.
이달 초 구단 40인 명단서 제외돼 소속이 마이너리그로 이관되는 아픔을 겪은 박병호가 초반 뜨거운 기세로 반전의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박병호(사진)가 시범경기 2호 홈런을 작렬시켰다. 현재 최고의 페이스를 자랑하며 25인 로스터 재진입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MK스포츠 DB
경기 후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과 인터뷰한 몰리터 감독은 “박병호의 모습이 보기 좋았다. 그가 2스트라이크 이후 할 수 있는 타격을 선보였다”고 칭찬했다.
현지 언론들도 흥미롭게 지켜보는 중이다. MLB.com은 박병호의 홈런 소식을 전하며 “박병호가 뜨거운 시즌 출발을 알렸다”며 “박병호는 시범경기 초반 미네소타 최고의 타자”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매체는 “박병호는 소속팀 미네소타에서 케니스 바르가스, 벤 폴센과 주전 지명타자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중”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