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트레, 종아리 부상 털고 시범경기 첫 출전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메사)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 베테랑 내야수 아드리안 벨트레가 시범경기에 출전한다.

벨트레는 4일(한국시간)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2번 3루수로 선발 출전 예고됐다. 시범경기 첫 출전.

캠프 합류 직전 종아리 부상을 입은 벨트레는 그동안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가를 목표로 상태가 호전되기를 기다려왔다. 지난 3일까지 대표팀 합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던 그는 연이틀 결정을 미루며 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왔다.

아드리안 벨트레가 시범경기 첫 출전을 확정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아드리안 벨트레가 시범경기 첫 출전을 확정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그는 '댈러스 모닝 뉴스' 등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조국을 위해 뛰고 싶다. 이번이 내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다. (우승을 차지한) 2013년을 되풀이할 수 있게 돕고싶다. 지난 두 번은 부상으로 뛸 수 없었다"며 대표팀 참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리고 이날 훈련을 무사히 소화한 뒤 시범경기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감독은 '댈러스 모닝 뉴스'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나는 그저 건강한 아드리안 벨트레를 보면 된다"며 몸 상태가 괜찮다는 것을 확인하면 경기에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벨트레의 경기 출전이 확정되면서 이날 텍사스의 라인업에도 변화가 생겼다. 3루수로 선발 출전 예정이었던 윌 미들브룩스가 빠졌고, 추신수를 시작으로 나머지 타자들이 모두 타순이 하나씩 뒤로 밀렸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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