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켈라, 강등 사유는 연습경기 불성실한 태도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시즌 개막 직전 갑작스럽게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텍사스 레인저스 우완 불펜 키오네 켈라. 그 이유가 밝혀졌다.

'FOX스포츠'는 2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소식통을 인용, 하루전 갑작스럽게 트리플A 라운드락으로 강등된 켈라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켈라는 지난달 30일 구단 스프링캠프 훈련지인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서 진행된 'B게임'에 불성실하게 임한 이유로 마이너리그행 통보를 받았다.

키오네 켈라가 비공식 연습경기에서 불성실한 태도를 보여 마이너리그로 내려가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AFPBBNews = News1
키오네 켈라가 비공식 연습경기에서 불성실한 태도를 보여 마이너리그로 내려가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AFPBBNews = News1
'B게임'은 스프링캠프에서 공식 시범경기 이외에 치르는 비공식 연습경기를 말한다. 통제된 환경에서 이닝과 투구 수를 소화하게 하기 위해 메이저리그 선수들도 이 'B게임'에 출전하는 경우가 많다. 이날 켈라는 다른 동료 투수들과 함께 B게임에 등판했지만, 경기에서 보여준 태도가 구단 노장 선수들의 심기를 건드렸고, 구단 내부에서 논쟁이 불거진 것으로 알려졌다.

FOX스포츠는 레인저스 구단이 프로 정신을 유지하고, 좋은 팀동료가 되며 클럽하우스 분위기에 융화되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며 켈라의 이번 이동이 분명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너리그로 강등된 켈라는 그러나 다른 팀으로 트레이드될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레인저스 구단은 그의 트레이드를 추진하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켈라는 2년간 103경기에서 94 1/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팔굼치 수술로 34이닝을 던지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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