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한이정 기자] ‘양파고’의 용병술이 시즌 초반부터 빛을 발하고 있다. 이번에는 서상우(28)였다. 양상문 LG 감독(56)이 첫 선발 기용한 서상우(28)는 결승 홈런을 치며 팀의 3연승에 크게 기여했다.
서상우는 2일 고척 넥센전에서 6번 1루수로 뛰었다. 시즌 첫 선발 출전. 양 감독은 경기 전 “서상우가 오늘 잘 할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리고 서상우는 2회초 1사 1루서 신재영(28)을 상대로 2점 홈런을 쳤다. 이 홈런은 결승타가 됐다. LG는 넥센을 9-2로 꺾고 신바람 나는 3연승을 내달렸다.
서상우는 2일 고척 넥센전에서 2회초 결승 2점 홈런을 때려 LG의 9-2 승리에 기여했다.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서상우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사이드암에 자신감이 있어 마음 편하게 스윙을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팀 3연승에 도움이 돼 정말 기분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상우는 하루 전날 경기에서 8회초 대타로 뛰었으나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결승 홈런을 때려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서상우는 지난해 5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2 28안타 4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