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최경철(37·삼성)이 금지약물을 복용, 도핑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삼성은 7일 1군 엔트리에서 최경철을 제외했다. 대신 포수 권정웅(25)을 등록했다.
지난해 말 LG를 떠난 최경철은 삼성과 계약한 뒤 이지영(31)의 백업포수로 활동했다. 올해 KBO리그 3경기를 뛰어 3점 홈런(1일 대구 KIA전)을 치기도 했다.
갑작스런 교체에는 사유가 있다.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는 하루 전날 삼성에 최경철의 도핑테스트 양성 반응 결과를 통보했다.
최경철은 지난 2월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기간 무작위 추첨을 통해 도핑테스트의 대상자로 선발됐다. 그의 채취된 시료는 도핑테스트 결과 양성 반응이었다.
삼성은 KADA의 통보 이전까지 최경철의 금지약물 복용에 대해 전혀 몰랐다는 반응이다. 또한, 도핑 규정상 최종 결과가 발표될 때까지 입장을 밝힐 수 없어 입을 굳게 다물었다.
최경철은 소명과 함께 추가 분석을 요청할 수 있다. 최종 양성 반응이 나올 경우, 최경철은 시즌 경기수의 50% 출전정지 징계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