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덴버) 김재호 특파원] 아쉬움 속에서 희망을 발견했다. 8일(한국시간) 복귀전을 치른 LA다저스의 류현진 얘기다.
류현진은 8일(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 2/3이닝 6피안타 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1-2로 지며 패전투수가 됐다.
류현진의 말대로 5회를 다 채우지 못한 것은 아쉬움이 남는 결과였지만, 5회 갑작스럽게 구속이 떨어진 지난해 7월 등판과 달리 끝까지 자기 구위를 유지했다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였다. 특히 그의 주무기인 체인지업을 비롯해 모든 구종이 위력을 발휘한 것도 고무적인 사실이다.
지금의 패배는 아쉬움이 남지만, 희망을 발견할 수 있는 경기였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류현진의 얼굴에서도 이를 읽을 수 있었다.
류현진은 오는 14일 오전 3시 20분 리글리필드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두 경기 연속 낮경기다.
이에 대해 류현진은 "캠프 때도 계속 낮경기를 했고, 지금 붙는 팀들은 날씨가 추운 곳이기 때문에 낮경기가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며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