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NBA 플레이오프 대진표에서 확정되지 않았던 동부 컨퍼런스 1번 시드와 남은 두 자리 등 모든 자리가 확정됐다.
동부 1번 시드 - 보스턴 승
보스턴은 동부 컨퍼런스 1번 시드로 시즌을 마쳤다. 사진=ⓒAFPBBNews = News1
보스턴 셀틱스가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를 제치고 동부 1번 시드를 확정했다. 보스턴은 TD가든에서 열린 밀워키 벅스와의 홈경기에서 112-94로 승리, 1번 시드를 자력을 확정했다. 전반 내내 밀워키에게 끌려다닌 보스턴은 2쿼터 막판부터 추격을 시작, 전세를 뒤집었고 4쿼터 막판 22점차까지 점수를 벌리며 일방적인 승부를 했다. 아이재아 토마스가 13득점에 그쳤지만, 재 크라우더, 아미르 존슨이 16득점씩 올리며 활약했다. 이들이 1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것은 2007-08시즌 이후 처음. 당시 이들은 파이널 우승을 차지했다.
클리블랜드는 토론토 랩터스와의 홈경기에서 83-98로 패, 51승 31패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르브론 제임스, 케빈 러브, 카이리 어빙이 모두 휴식을 취했다.
동부 남은 두 자리 - 인디애나, 시카고 승
인디애나는 7번 시드를 확정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인디애나 페이서스, 시카고 불스, 마이애미 히트가 다툰 동부 컨퍼런스 마지막 두자리는 인디애나와 시카고의 품으로 돌아갔다.
시카고는 유나이티드센터에서 열린 브루클린 네츠와의 홈경기에서 112-73으로 크게 승리, 시즌을 41승 41패로 마무리했다. 마이애미 히트와 동률을 이뤄도 상대 전적에서 앞선 이들은 승리로 플레이오프행을 확정했다. 지미 버틀러가 25득점을 몰아넣으며 경기를 이끌었다. 폴 집서도 21득점으로 벤치에서 힘을 보탰다. 브루클린은 제레미 린, 브룩 로페즈 등 주전 선수들을 제외하고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도 뱅커스 라이프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애틀란타 호크스와의 홈경기에서 104-86으로 승리, 시즌 성적 42승 40패를 기록하며 동부컨퍼런스 7번 시드를 확정했다. 폴 조지가 32득점 11리바운드, 제프 티그가 19득점, 마일스 터너가 18득점을 올렸다.
이날 경기로 보스턴과 시카고, 클리블랜드와 인디애나가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맞붙는 대진이 확정됐다.
서부 4번 시드 - 클리퍼스 승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놓고 시즌 막판 치열하게 다툰 유타 재즈와 LA클리퍼스. 마지막 날이 돼서야 4번 시드의 주인공이 정해졌다. 양 팀이 51승 31패로 동률을 기록했지만, 상대 전적에서 앞선 클리퍼스가 4번 시드를 가져갔다.
먼저 웃은 쪽은 유타다.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홈경기에서 101-97로 이기며 먼저 앞서갔다. 3쿼터 한때 16점차까지 앞서갔던 유타는 4쿼터 막판 리드를 뺏기기도 했지만, 종료 1분 8초를 남기고 터진 알렉 벅스의 3점슛을 앞세워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고든 헤이워드가 14득점, 루디 고베어, 조지 힐, 쉘빈 맥이 13득점씩 올렸다.
좋은 것도 잠시. 클리퍼스가 이어 열린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홈경기에서 115-95로 이기면서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다시 내줬다. 1쿼터 초반 리드를 허용했던 클리퍼스는 중반 이후 경기 흐름을 찾아왔고, 이후 일방적인 승부를 펼쳤다. 디안드레 조던이 18득점 17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한것을 비롯해 선발 멤버 전원이 두 자리 수 득점을 하며 고른 활약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