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새롭게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은 포수 최재훈(28)이 첫 경기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한화는 19일 대전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서 3-2로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LG의 수비실책이 두드러졌으나 한화 역시 끈질긴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선발로 등판한 알렉시 오간도가 7이닝 119구 역투로 펼쳤는데 특히 몇 번의 위기상황에서도 추가실점까지 이어지지 않았던 집중력이 빛났다.
새롭게 한화 유니폼을 입은 최재훈(사진)이 첫 경기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무엇보다 이를 조력한 안방마님 최재훈의 공이 적지 않았다. 두산에서 백업포수에 머물던 최재훈은 지난 17일 한화 내야수 신성현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직후 1군 엔트리에 등록돼 18일 경기서부터 선발포수로 출전했다. 초반에는 오간도와 호흡에 있어 다소 어려움을 겪으며 실점을 허용했지만 이내 안정감을 찾으며 흔들리는 오간도를 진정시켰다.
분위기를 탄 최재훈은 7회 무사 1,3루 위기 때는 오간도와 무실점 호흡을 이끌어냈으며 주루플레이 중 상대선수와 충돌로 쓰러진 뒤 털고 일어나는 상황도 경험했다. 최재훈은 우여곡절 속 첫 경기부터 남다른 존재감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