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이날 3개 홈런을 허용한 류현진에 대해 실투를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로버츠는 19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를 3-4로 진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날 6이닝 7피안타 3피홈런 1볼넷 7탈삼진 4실점을 기록한 류현진에 대해 말했다.
로버츠는 "류현진은 지금까지 6개 홈런을 허용했다. 모두 패스트볼이 실투였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아레나도는 최고의 선수고, 패스트볼을 노리고 있었다. 좋은 스윙을 했다. 그 다음 피홈런 2개는 약간 실투였고, 트레버 스토리도 좋은 패스트볼 히터"라며 경기 내용을 되돌아봤다.
그는 "오늘 류현진은 구속이 좋았지만, 세 개의 실투가 그를 다치게 했다"며 실투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당연한 말이지만, 로버츠는 류현진이 실투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현진은 오늘 팀이 필요로 하는 길게 던지는 등판을 해줬다. 그는 괜찮을 것이다. 장타 피해를 줄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류현진은 아직 돌아오는 중"이라며 말을 이은 로버츠는 "지금 당장 흐름을 타기를 바라는 것은 다소 불공평하다. 우리는 그가 5일마다 등판하는 것에 대해 편안한 느낌을 갖고 있다. 그의 커맨드나 감각을 볼 때 곧 정상으로 돌아올 것이라 생각한다. 시즌이 진행되며 리듬을 찾는다면, 더 나아질 것"이라며 류현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류현진에 대한 기대감의 바로미터로 꾸준한 딜리버리, 구속 유지, 그리고 계획대로 던지는 투구를 꼽았다. 첫 두가지는 제대로 하고 있지만, 세번째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 로버츠의 지적. 그는 "피해를 줄이다면, 괜찮을 것"이라며 선발 투수에 대한 신뢰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