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4연승을 달린 KIA타이거즈가 NC다이노스의 10연승을 저지했다. 반면, 3연패 위기를 벗어난 SK와이번스는 삼성라이온즈를 8연패로 몰아넣었다.
28일 1-2위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광주 경기에서는 KIA가 NC를 9-3으로 이겼다. 제구가 흔들린 장현식을 1회 만에 강판시켰고, 4-2로 리드한 4회 1사 만루 찬스서 대거 4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선발투수 양현종은 6이닝 동안 탈삼진 7개를 잡으며 3실점으로 막았다. 5경기에 등판해 100% 승리 및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5승으로 맨쉽(NC), 류제국(LG), 헥터(KIA)와 함께 다승 공동 1위.
4연승의 KIA는 18승 6패로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9연승을 마감한 NC(15승 1무 8패)와는 2.5경기차. 29일과 30일 경기를 모두 패해도 4월을 1위로 마감하게 됐다.
코칭스태프를 일부 개편하며 분위기 쇄신에 나섰던 삼성은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대구 SK전에서 구자국(2개)과 박해민(1개)의 홈런 3방으로 5점을 얻었으나 뒷심이 딸렸다. 5-5로 맞선 8회 장필준이 정진기에게 2점 홈런을 허용했다.
SK에게 5-7로 패한 삼성은 8연패의 늪에 빠졌다. 3승 2무 19패로 ‘4월 20패’ 가능성에 가까워졌다. 넥센 히어로즈에게 2-13으로 대패한 9위 한화이글스와는 6경기차.
투수전이 펼쳐진 잠실과 수원에서는 ‘공동세입자’ 두산베어스와 LG트윈스가 함께 웃었다. 니퍼트는 6이닝 8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신고했다. 전날 고척 넥센전에서 불을 질렀던 불펜은 무탈하게 임무를 마쳤다.
차우찬도 8이닝 1실점의 인상적인 역투(시즌 3승)를 펼치며 LG에 2-1 승리를 이끌었다. kt 위즈는 1-1로 맞선 9회 심재민의 폭투 2개에 울었다. 최근 5연패로 공동 7위까지 미끄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