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덴버) 김재호 특파원] 좌완 투수 크리스 세일은 새로운 소속팀 보스턴 레드삭스에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이다.
세일은 14일(한국시간)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 선발 등판, 7이닝 2피안타 2피홈런 2볼넷 12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6-3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4승, 평균자책점은 2.15를 기록했다.
세일은 이날 경기까지 여덟 차례 선발 등판에서 총 85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이 부문 리그 선두를 지켰다.
크리스 세일은 새로운 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ESPN에 따르면, 새로 이적한 팀에서 치른 첫 8경기에서 85개의 탈삼진을 기록한 것은 1998년 랜디 존슨 이후 그가 처음이다. 존슨은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이적한 첫 해 이같은 기록을 세웠다.
또한 7경기 연속 두 자리 수 탈삼진은 아메리칸리그에서 세번째로 긴 기록이다. 페드로 마르티네스(보스턴, 1999), 놀란 라이언(에인절스, 1977)이후 그가 세번째다. 아메리칸리그 최고 기록은 마르티네스가 1999년부터 2000년에 걸쳐 세운 10경기 연속이다.
세일은 이날 경기 2회 로건 모리슨, 5회 케빈 키어마이어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패전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2-3으로 뒤진 5회말 선두타자 샌디 레온의 볼넷에 이어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 데븐 마레로, 무키 벳츠의 3연속 2루타가 터지며 순식간에 5-3으로 역전했고, 계속된 1사 3루에서 잰더 보가츠가 유격수 땅볼로 한 점을 더했다.조 켈리가 8회를 지켰고, 크레이그 킴브렐은 9회를 막으며 시즌 11번째 세이브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