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콜로라도 스프링스) 김재호 특파원] 안타는 없었지만, 의미 있는 볼넷이 하나 있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는 14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 1번 지명타자로 출전, 4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며 시즌 타율은 0.244로 내려갔다. 그러나 7회 볼넷 출루로 팀의 6-4 역전승에 기여했다.
추신수는 볼넷으로 팀의 역전승에 기여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7회 1사 1,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투수 라이언 덜의 폭투로 1사 2, 3루가 된 상황에서 볼넷을 골라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텍사스는 이어진 만루 기회에서 바뀐 투수 리암 헨드릭스를 상대로 엘비스 앤드루스가 좌익수 방면 2타점 안타, 다시 노마 마자라가 좌익수 방면 2타점 2루타를 터트리며 순식간에 4득점, 6-4로 경기를 뒤집었다.
앞선 3회 무사 1, 2루 기회에서 병살타를 때리며 땅을 쳤던 추신수에게는 조금이나마 그 아쉬움을 만회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앞선 두 경기를 모두 끝내기 홈런으로 이겼던 텍사스는 이날도 7회까지 2-4로 끌려갔지만, 7회말에만 4점을 뽑으며 승부를 뒤집는 저력을 발휘했다.
선발 닉 마르티네스는 6이닝 7피안타 1볼넷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토니 바넷이 7회, 키오네 켈라가 8회를 맡았다. 맷 부시는 9회를 막고 세이브를 챙겼다.
오클랜드 선발 소니 그레이는 6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지만, 불펜진이 4실점을 허용하며 승리투수 기회를 날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