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참가…17일 춘천서 개막

[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2017시즌 9번째 대회이자 KLPGA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형식으로 치러지는 ‘2017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이 오는 17일부터 닷새 동안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라데나 골프클럽(파72·6277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10회째를 맞으며 5일 동안 7라운드로 치러지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은 올해부터 총상금이 1억 증액됐으며, 우승 상금 역시 1억 7500만원으로 늘었다. 또, 대회의 변별력을 높이고 대회 흥행을 유도할 수 있도록 조별 리그전과 포인트 제도를 도입하여 더 극적인 승부가 연출될 예정이다.

매회 극적인 승부와 이변을 연출하며 수많은 골프 팬이 손꼽아 기다리는 대회로 자리 잡은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의 우승컵을 올해는 과연 누가 차지할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주목된다.

사진=KLPGA 제공
사진=KLPGA 제공
특히 이번 대회에는 골프 여제 박인비(29·KB금융그룹)가 출전해 골프 팬들의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다. 손가락 부상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열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골든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박인비는 부상에서 회복해 복귀 두 경기 만에 다시 우승을 기록하는 등 완벽하게 부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이번 대회에서 팬들의 기대가 더 크다. 박인비는 “항상 그렇듯 고국에서의 경기는 특별하다. 특히 10주년을 맞은 뜻 깊은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 출전하게 되어 기쁘고, 오랜만에 한국 팬과 가족, 친구들 앞에서 경기할 수 있어서 즐겁고 설렌다”라며 “부상에서 벗어났기 때문에 추구하는 스윙도 나오고 있고, 컨디션과 샷감도 모두 좋은 편이다. 이번에는 대회 전후 스케줄을 모두 비워 다른 때보다 체력적, 정신적으로도 준비가 잘 돼 개인적으로 기대가 크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번 대회는 박인비의 참가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이번 대회는 박인비의 참가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조별 리그의 대진표는 16일 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조 추첨은 영구시드권자, 지난해 상금순위 상위자 12명, ‘2017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종료 시점의 상금순위 상위자가 속한 A그룹에서 B, C, D그룹에 속한 선수를 1명씩 추첨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조별 리그는 4인 1조로 구성되어 총 16개의 조로 나뉘어 치러진다. 일대일 매치인 만큼 대진운에 따라 다음 라운드 진출의 향방이 갈릴 수 있어 조 추첨 결과에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대회의 입장권 판매 수익 전액은 골프 꿈나무에 기부되어 의미가 더욱 크다. 2013년부터 두산 골프 꿈나무 장학생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는 주최사 두산중공업은 올해도 입장권 판매 수익금 전액에 자체 지원금을 보태 5천만 원의 장학금을 한국 중고등학교 골프연맹에 소속된 10명의 유소년에 전달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이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SBS 골프와 네이버, 옥수수를 통해 생중계된다.

[chqkqk@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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