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빅리그 승격을 노리는 박병호와 황재균, 16일(한국시간)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였을까?
로체스터 레드윙스(미네소타 트윈스 트리플A)에서 뛰고 있는 박병호는 프론티어 필드에서 열린 르하이밸리 아이언피그스(필라델피아 필리스 트리플A)와의 홈경기 4번 1루수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194로 하락했다.
박병호는 세 차례 타석에서 삼진 2개와 1루수 파울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다. 팀도 0-1로 졌다. 4회 J.P. 크로포드에게 허용한 솔로 홈런이 이날 경기의 유일한 점수였다.
박병호는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르하이밸리 선발은 재활 등판에 나선 아론 놀라가 나왔다. 6 1/3이닝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의 압도적인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로체스터 선발 카일 깁슨도 6 1/3이닝 6피안타 1피홈런 4볼넷 10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새크라멘토 리버캣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트리플A)에서 뛰고 있는 황재균은 치카소우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LA다저스 트리플A)와의 원정경기에 2번 3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03.
앞선 세 차례 타석에서 삼진 2개를 비롯해 소득없이 물러났던 황재균은 9회 마지막 타석에서 레인 솜센을 상대로 우익수 방면 펜스 맞히는 2루타를 때리며 출루했다. 자신의 시즌 11호 2루타.
황재균은 마지막 타석에서 2루타를 기록했다. 사진= MK스포츠 DB
황재균의 2루타는 뒤늦은 추격의 시작이었다. 8회까지 1-6으로 끌려간 새크라멘토는 이후 오스틴 슬레이터 타석 때 상대 3루수 맥스 먼시의 실책으로 1사 1, 2루를 만들었다. 이어진 2사 2, 3루에서 대타 카일 블랭크스가 홈런을 때리며 4-6까지 격차를 좁혔다. 트레버 브라운이 이어 등판한 브랜든 모로우에게 아웃되며 경기가 끝났다.
이날 오클라호마시티 선발 윌머 폰트는 7이닝 2피안타 1볼넷 15탈삼진 1실점의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승리투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