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세인트루이스) 김재호 특파원] 메이저리그에서 사라진 쿠바 출신 내야수 헥터 올리베라가 독립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
'팬랙스포츠'는 31일(한국시간) 올리베라가 독립리그 애틀란틱리그의 슈가랜드 스키터스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올리베라는 지난 2015년 5월 다저스와 6년 6250만 달러에 계약해 이목을 끌었지만, 이후 선수 생활은 순탄치 못했다.
헥터 올리베라는 애틀란타에서 2년간 30경기에 나온 것이 전부다. 사진=ⓒAFPBBNews = News1
그해 7월 파코 로드리게스, 잭 버드와 함께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로 이적했다. 2016년 4월 원정경기를 위해 워싱턴DC를 방문했을 때 원정팀 숙소에서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구속됐고, 10일 구류형을 선고받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는 8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브레이브스는 그해 7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로부터 맷 켐프를 받는 대가로 올리베라를 넘겼다. 두 선수의 잔여 연봉을 서로 처리해주는 차원의 트레이드였다. 올리베라를 받은 파드레스는 바로 그를 양도지명한 후 웨이버를 거쳐 방출했다.
올리베라는 메이저리그에서 30경기에 출전, 타율 0.245 출루율 0.296 장타율 0.378 2홈런 13타점을 기록했고, 마이너리그에서도 루키부터 트리플A까지 거치며 47경기에 출전, 타율 0.257 출루율 0.313 장타율 0.365를 기록하는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