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는 10일(한국시간) 라트비아 리가 스콘토스타디움에서 열린 라트비아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예선 B조 6차전에서 2골을 작렬, 포르투갈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이날 경기는 호날두가 포르투갈 유니폼을 입고 치른 139번째 경기였다. A매치 통산 72, 73호골을 잇따라 터뜨린 호날두는 독일의 미로슬라프 클로제(39·137경기 71골)을 넘어 유럽 선수 역대 A매치 최다골 기록에서 3위로 올라섰다. 유럽 선수 A매치 1위는 페렌츠 푸스카스의 89경기 84골. 이어 산도르 코츠시스가 69경기 75골로 2위에 올라있다.
호날두는 소속팀에서의 좋은 감을 그대로 이어갔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최근 10경기16골을 폭발했다. 호날두를 앞세워 레알은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5년 만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정상에 올랐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사상 최초 2연패의 쾌거를 이뤄냈다.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두 골을 추가하며, 라이벌 리오넬 메시(30·바르셀로나)를 제치고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에도 올랐다.
이날 포르투갈에게도 단비와 같은 호날두의 골이었다. 포르투갈은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호날두는 전반 41분 호세 폰테의 헤더이 골포스트를 맞고 튀어나오자 몸을 날리며 머리로 밀어 넣어 선제골을 만들었다. 후반 18분에도 히카르도 콰레스마의 크로스가 수비를 맞고 튀어 오르자 호날두는 다시 한 번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4분 뒤에는 안드레 실바의 추가골을 도우며 2골 1어시스트로 공격포인트를 추가했다. 이날 승리로 포르투갈은 5승 1패(승점 15)로 조 선두 스위스(승점 18)을 추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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