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로드FC 명현만(32·압구정짐)이 2경기 연속 찜찜함을 남겼다.
장충체육관에서는 10일 로드FC 39가 열리고 있다. 명현만은 코-메인이벤트(무제한급)에 임했으나 아오르꺼러(22·내몽골자치구)의 고간에 강력한 킥이 적중하는 불상사가 생겼다.
9초 만에 쓰러진 아오르꺼러는 속행 여부를 논하는 것이 무안할 정도로 큰 고통을 겪었다. 로드FC 심판진은 명현만의 고의성은 없다고 판단하여 반칙패가 아닌 무효라고 발표됐다.
로드FC 39 코-메인이벤트에서 명현만의 킥이 아오르꺼러의 샅에 맞고 있다. 사진(장충체육관)=옥영화 기자
명현만-아오르꺼러는 2016년 무제한급 토너먼트 준결승에서 탈락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로드FC 33 격돌이 예정됐다가 취소되는 우여곡절 끝에 대결이 성사됐으나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로드FC 38에서 명현만은 미국 ‘아일랜드 파이트’ 슈퍼헤비급(+120kg) 챔피언 크리스 바넷(31)을 2분 17초 만에 제압했으나 현장의료진이 부상을 이유로 중단시킨 TKO승이었다. 바넷·아오르꺼러전의 잇단 불완전 연소는 난감할 만하다.
이겼다면 명현만은 2연승, 아오르꺼러는 3연승이었다. 둘은 로드FC 통산전적이 3승 1패 1무효로 같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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