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신시내티)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이 더 오래 버틸 수 있는 희망을 마련했다.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 4회를 실점없이 넘어갔다. 빌리 해밀턴에게 좌익수 키 넘기는 3루타를 허용했지만, 나머지 타자들을 모두 아웃 처리했다.
류현진은 팀 타선이 7점을 지원했지만, 투구 수가 늘어나면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기 위한 싸움을 벌여야 하는 상황이 됐다. 4회는 그 싸움을 더 이어갈 수 있는지를 판가름할 중대한 고비였다.
류현진은 4회 이날 경기 가장 적은 투구 수를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그리고 여기서 류현진은 실점없이 버텼다. 첫 타자 데빈 메소라코를 상대로 70마일 커브로 헛스윙을 유도, 6구만에 탈삼진을 기록했다. 투수 오스틴 브라이스를 우익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잡은 그는 해밀턴을 상대로 한가운데 몰리는 커터를 던지며 담장 맞고 나오는 3루타를 허용했다.
2사 3루의 실점 위기, 류현진은 여기서 앞서 안타 2개를 얻어맞은 잭 코자트를 상대로 4구만에 삼진을 잡았다. 1-2 유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92마일 높은 패스트볼로 헛스윙을 유도, 이날 경기 여섯번째 탈삼진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