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UFC 제8대 미들급(-84kg) 챔피언 마이클 비스핑(38·영국) 2차 방어전이 올해 안에 열린다.
영국 신문 ‘데일리 스타’는 23일(한국시간) 오후 “비스핑이 2017년이 끝나기 전까지는 타이틀전을 치르는 것이 확실하다”면서 “선수 본인 역시 확신하고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
비스핑은 올해 초 2차례 무릎 수술을 받았다. 다리를 곧게 펼 수 있을 정도로는 회복됐으나 여전히 붓기가 많고 달리기는 불가능하며 힘줄과 근육에 대한 물리 치료와 스트레칭이 필요한 상태로 설명됐다.
UFC 제8대 미들급 챔피언 등극 후 기뻐하는 마이클 비스핑. 사진(미국 잉글우드)=AFPBBNews=News1
UFC 23년 역사에서 비스핑은 살아있는 전설 중 하나다. 통산 20승은 단독 1위, 27전 및 미들급 22경기는 공동 1위에 해당한다.
비스핑의 10차례 KO승은 UFC 역사상 4번째로 많다. 역대 최고령 챔피언 부문 3위 기록은 현재진행형이다.
비스핑의 UFC 미들급 챔피언 2차 방어전 상대는 7월 9일 UFC213에서 열리는 잠정 챔피언 결정전으로 정해진다. 공식랭킹 기준 1위 요엘 로메로(40·쿠바)와 3위 로버트 휘테커(27·호주)가 맞붙는다.
UFC 미들급 1위 요엘 로메로-3위 로버트 휘테커 승자는 잠정 챔피언이 되어 통합타이틀전에 임할 자격을 얻는다. 비스핑 기준으로는 타이틀 2차 방어전 상대를 가리는 대진이다. 사진=UFC 공식 홈페이지
로메로는 1999 국제레슬링연맹(UWW) 세계선수권 및 2000년 제27회 올림픽 레슬링 자유형 -85kg 금, 은메달리스트다. UFC 데뷔 9연승을 노린다.
리얼리티 프로그램 TUF의 2012년 호주-영국 시즌 웰터급(-77kg) 토너먼트 우승자로 UFC에 입성한 휘테커는 11전 9승 2패. 2승 2패 후 7연승이자 미들급으로 한정하면 6승.
휘테커를 이긴 유일한 비미국인은 7월 15일 로드FC 40에서 제3대 미들급 챔피언 후쿠다 리키(36·일본)와 대결하는 김훈(37·Team Fighter)이다. 중국 마카오 특별행정구에서 2011년 10월 30일 ‘트라이앵글 초크’라는 조르기로 3분 1초 만에 항복을 받아 종합격투기 첫 패배를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