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워싱턴 내셔널스가 드디어 불펜 보강을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FOX스포츠'의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켄 로젠탈은 16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내셔널스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로부터 션 두리틀(30), 라이언 매드슨(36) 두 불펜 투수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좌완 두리틀은 이번 시즌 23경기에서 21 1/3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중이다. 볼넷 2개, 탈삼진 31개 피안타율은 0.158을 기록중이다.
내셔널스가 영입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매드슨(상)과 두리틀(하). 사진=ⓒAFPBBNews = News1
지난 2014년을 앞두고 어슬레틱스와 5년간 1050만 달러에 계약 합의했으며, 2019, 2020시즌에 대한 팀 옵션이 추가됐다. 이번 시즌은 260만 달러, 2018시즌 435만 달러의 연봉이 예정돼 있으며 옵션은 2019년 600만, 2020년 650만 달러다. 각각 50만 달러의 바이아웃이 걸려 있다.
문제가 있다면 부상 경력이 있다는 것이다. 두리틀은 지난 2015시즌 이후 세 시즌 연속 어깨 문제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번 시즌도 5월 4일 어깨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한 달을 쉬었다.
지난 2016시즌을 앞두고 어슬레틱스와 3년 2200만 달러에 계약한 매드슨은 이번 시즌 39경기에서 38 1/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11 6불넷 38탈삼진 피안타율 0.192를 기록중이다. 지난 시즌에는 어슬레틱스의 마무리로 30세이브를 기록했다. 2012년 4월 토미 존 수술을 받은 뒤 오랜 기간 재활에 매달려 지난 2015년 복귀했다. 복귀 이후 단 한 번도 부상자 명단에 오르지 않았다.
매드슨은 이번 시즌 750만 달러의 연봉을 받으며, 2018시즌에도 같은 금액을 받을 예정이다.
로젠탈은 내셔널스가 다른 불펜 투수들도 영입하기 위해 계속해서 스카웃을 파견하며 옵션을 논의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