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뉴욕)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에 새로 합류한 다르빗슈 유는 뭐를 해도 관심을 끌고 있다. 이날은 '왼손 캐치볼'이 화제였다.
다르빗슈는 7일(이하 한국시간) 시티필드에서 열리는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외야 그라운드에서 회복 훈련을 했다.
이 훈련이 취재진의 관심을 끈 것은, 우완 투수인 그가 왼손으로 캐치볼을 한 것. 다르빗슈 통역 사토 히데아키는 이 모습을 궁금해 하는 현지 언론에게 "체인지업, 슬라이더까지 스리 피치를 완벽하게 던졌다"고 말했다.
다르빗슈의 왼손 캐치볼이 화제다. 사진=ⓒAFPBBNews = News1
사실, 이 장면은 그리 놀라운 장면이 아니다. 다르빗슈가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일 때부터 그를 취재한 일본 기자들은 다르빗슈가 등판이 없는 날 왼손으로 캐치볼을 해왔다고 전했다.
다르빗슈는 왼손으로 캐치볼을 하는 이유를 따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몸의 밸런스를 위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일본 취재진의 설명이다.
다르빗슈에게는 낯선 장면이 아니지만, 다저스 취재진에게는 낯선 장면이다. 현지 기자들은 "포스트시즌 선발 로테이션을 커쇼, 오른손 다르빗슈, 왼손 다르빗슈, 커쇼 2인 로테이션으로 정하는 것이 어떻냐"는 농담을 주고받았다.
지난 5일 다저스 데뷔전에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다르빗슈는 오는 11일 애리조나 원정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