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끝내기’ 김재율 “가을야구 갈 수 있다고 생각…최선 다하겠다”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LG가 극적인 역전승을 따냈다. 경기 후반부 타선의 집중력이 빛난 가운데 내야수 김재율(28)은 사상 첫 끝내기 안타를 때렸다.

LG는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서 연장 10회말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LG는 선취점을 냈지만 5회초 역전 스리런포를 맞고 어려운 경기를 이어갔다. 패색이 짙었지만 8회말 KIA 불펜을 공략하는데 성공하며 동점을 만들었고 끝내 연장 10회말 김재율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장식했다.

이날 LG는 후반부 평소 이상의 집중력을 선보였다. 패색이 짙었지만 얻어낸 찬스를 놓치지 않았고 끝내 득점까지 이어지게 만들었다. 8회와 10회, 두 번이나 이 같은 장면이 나오니 질래야 질 수 없는 경기가 된 것.

LG가 김재율(사진)의 연장 10회말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KIA를 4-3으로 꺾었다. 사진=MK스포츠 DB
LG가 김재율(사진)의 연장 10회말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KIA를 4-3으로 꺾었다. 사진=MK스포츠 DB
경기 후 양상문 감독은 “지난 주 성적이 안 좋아서 응원 해주시는 팬들에게 미안했는데 오늘 이기는 경기 보여드릴 수 있어 다행으로 생각한다. 선발투수 차우찬도 잘 던졌고 임정우, 신정락, 진해수가 잘 막아줬다. 타자들도 마지막에 집중력을 가지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상 첫 끝내기 안타를 때린 김재율은 “팀이 연패를 끊을 수 있어 너무 기쁘다. 최근 경기가 잘 안 풀렸는데 오늘 경기 전에 타자들이 모여서 잘해보자고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팀이 꼭 가을야구에 갈 수 있다 생각하고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hhssjj27@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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