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신시내티 레즈가 브라이언 프라이스 감독을 재신임했다.
레즈 구단은 6일(한국시간) 프라이스 감독에 대한 2018시즌 옵션을 실행한다고 발표했다. 프라이스는 지난 2016시즌 이후 1+1에 계약을 연장했었다.
이에 앞서 지난 주말 'MLB.com' 등 현지 언론은 프라이스 감독의 2018년 옵션 계약이 보장될 것이라는 내용을 앞서 전했었다. 코치진 전원도 재신임받았다.
브라이언 프라이스가 2018년에도 신시내티를 이끈다. 사진=ⓒAFPBBNews = News1
프라이스는 2014년 더스티 베이커 감독의 뒤를 이어 레즈 지휘봉을 잡았다. 4년간 267승 357패(승률 0.428)에 그쳤고, 이번 시즌을 포함 세 시즌 연속 내셔널리그 중부 지구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그럼에도 그를 재신임한 것은 팀이 현재 리빌딩 기간이고, 주전 선수들이 부상에 시달리는 등 좋은 성적을 내기 어려운 상황이었다는 점을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
딕 윌리엄스 레즈 단장은 "시즌 도중 감독에 대한 옵션을 실행하는 것은 감독과 그의 스태프들이 장기적인 목표에 집중하게 하기 위한 선택"이라며 "우리 구단은 리빌딩이 얼마나 어렵고 예상하기 어려운 일인지를 알고 있다. 올해는 선발 투수들의 부상으로 특히 더 어려움을 겪었다. 이를 대체할 자원이 부족했고, 유망주들을 우리가 원하는 것보다 더 빨리 끌어올려야 했다. 시즌 개막 때 신인 선수가 7명이나 됐다. 우리 코치진은 이 상황에 잘 대처했다"고 평했다.
앞서 클린트 허들 감독이 계약을 연장한데 이어 프라이스까지 다음 시즌 지위를 보장받으면서 이번 시즌 이후 거취가 불분명한 감독은 조 지라디(양키스) 브래드 오스머스(디트로이트) 폴 몰리터(미네소타) 브라이언 스닛커(애틀란타), 테리 콜린스(메츠), 더스티 베이커(워싱턴) 등 6명으로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