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스페인-카탈루냐 협상을 요구한 FC바르셀로나 주장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3)는 이런 말을 할 자격이 있다.
이니에스타는 6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하여 “나는 지금까지 이렇게 복잡하고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하는 상황에 대해 공개적으로 논평한 적이 없다”라면서도 “하지만 우리의 현재 경험은 예외적이다”라고 정치적인 언급에 양해부터 구했다.
“내가 분명히 알고 있는 것은 단 하나다. 다들 더 많은 해를 입기 전에 책임을 져야 하는 모든 사람은 대화해야 한다”라고 강조한 이니에스타는 “그들은 모두를 위해야 한다. 우리는 평화롭게 살 자격이 있다”라고 말했다.
스페인-카탈루냐 협상을 요구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6일 클럽 주장 자격으로 FC바르셀로나와 종신 계약 체결 후 기념 유니폼과 함께 촬영에 응하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이니에스타는 1984년 5월 11일 스페인 표준어(카스테야노)를 사용하는 카스티야라만차 자치지방의 푸엔테알비야에서 태어났다. 유소년팀에 입단한 12살 때부터 FC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고 있어 카탈루냐와도 인연이 깊다.
국가대표로 A매치 121경기 12골 25도움, 클럽 성인 1군 693경기 54골 136도움. 이니에스타는 121경기로 스페인 역대 최다출전 5위, 639경기로는 바르셀로나 통산 2위에 올라있다.
카탈루냐 지방정부는 9일 독립선언과 함께 스페인 연합 왕국을 탈퇴한다. 유럽연합(EU)이 중재한다면 협상할 수도 있다고 밝혔으나 중앙정부는 일축했다.
스페인 ‘협상 불가’ 논리는 3일 국왕 펠리페 6세가 “카탈루냐 독립 주민투표조직위원회는 법률 밖의 행동을 했다”라고 발언한 것을 근거로 한다. 불법행위에 대한 타협은 있을 수 없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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