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호주가 치열한 연장 승부 끝에 시리아를 꺾었다. 호주 간판 공격수 팀 케이힐(38)이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호주는 10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ANZ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지난 시리아와의 1차전에서 1-1로 비긴 호주는 1·2차전 총합 3-2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호주 2득점은 모두 케이힐이 완성했다.
호주와 시리아는 전반에서 한 골씩 나눠 가졌다. 선제골은 시리아가 넣었다. 전반 6분 오마르 알 소마가 타메르 하지 모하마드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호주가 즉시 반격에 나섰다. 전반 13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케이힐이 헤딩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호주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팀 케이힐의 활약에 힘입어 시리아를 꺾었다. 사진=AFPBBNews=News1
후반전에서 호주와 시리아는 한 골도 넣지 못한 채 팽팽한 접전을 펼쳤고, 승부는 연장전으로 흘러갔다. 연장 후반 4분 마와스가 크루즈의 크로스를 케이힐은 헤딩슛으로 연결해 시리아의 골망을 흔들었다. 1점 뒤진 시리아는 오마르 알 소마가 얻은 프리킥 기회로 반격에 나섰으나 성공시키지 못했고, 경기는 호주의 승리로 끝났다.
호주는 북중미 지역예선 4위 팀과 홈 원정 방식으로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치른 뒤 본선 진출 여부를 결정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