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벼랑끝에 몰린 워싱턴 내셔널스가 결국 에이스를 마운드에 올린다.
'워싱턴 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12일(한국시간) 리글리필드에서 열리는 디비전시리즈 4차전 경기를 앞두고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태너 로악대신 선발 등판 예정이라고 전했다. 스트라스버그는 1차전 등판 이후 4일 휴식 뒤 4차전에 등판하게 된다.
원래 이날 경기는 하루 전 열릴 예정이었지만, 시카고 지역에 내린 비로 하루 연기됐다. 경기가 하루 연기되면서 스트라스버그가 나올 수 있는 기회가 생겼지만, 더스티 베이커 감독은 원래 선발로 예정됐던 태너 로악을 4차전 선발로 낸다고 밝혔다.
스트라스버그가 4차전 선발로 나올 예정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USA투데이'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스트라스버그가 컨디션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등판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스트라스버그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는 12일 'MLB.com'의 존 모로시와 인터뷰에서 스트라스버그가 독감 증세가 있었으며 그를 등판시키지 않기로 한 것은 구단의 결정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날 그의 몸 상태가 나쁘지 않다면 등판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스트라스버그는 이번 시즌 28경기에서 15승 4패 평균자책점 2.52를 기록했다. 앞선 1차전에서는 7이닝 3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2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