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북한이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에서 1골도 넣지 못하고 조별리그 탈락했다.
북한은 13일 인도의 코치에서 열린 U-17 월드컵 조별리그 D조 3차전서 스페인에 0-2로 졌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수비라인이 뚫리며 실점한 북한은 세 차례나 골대 행운이 따랐으나 후반 26분 세자르에게 쐐기골을 허용했다.
이로써 북한은 3패 무득점 5실점으로 D조 최하위를 기록했다. 대회 무득점 팀은 F조의 칠레와 북한, 2개 팀 밖에 없다. 단, F조의 칠레는 14일 멕시코와 조별리그 최종전이 남아있다.
북한은 U-17 월드컵에 통산 5차례 출전했다. 역대 최고 성적은 2005년의 8강. 조별리그 탈락은 2011년에 이어 2번째다. 그러나 전패 및 무득점은 사상 처음이다.
북한은 U-17 월드컵의 아시아지역 예선을 겸한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에서 준결승에 올랐다. 한국은 이 대회에서 오만, 이라크에 밀려 조별리그에서 떨어졌다.
북한은 2017 U-17 월드컵에서 니제르에게도 0-1로 졌다. 사진=ⓒAFPBBNews = News1
한편, C조의 이란은 이날 페널티킥 2개를 얻어 코스타리카를 3-0으로 꺾었다. 이란은 3승 10득점 1실점의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며 C조 1위를 차지했다.
이란은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먼저 16강행 티켓을 획득했다. E조의 일본과 F조의 이란은 14일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행 여부가 결정된다. 개최국 인도는 A조에서 3패 1득점 9실점을 기록, 일찌감치 탈락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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