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주전 유격수 코리 시거는 팀 동료 코디 벨린저가 다시 살아날 것을 믿고 있었다고 말했다.
시거는 29일(한국시간)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상대로 6-2로 이긴 뒤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경기에 대해 말했다.
이날 다저스는 1-1로 맞선 9회 벨린저의 1타점 결승 2루타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전날 4타수 무안타 4삼진으로 침묵했던 벨린저는 이날 2루타 2개에 1득점 1타점을 기록하며 살아났다.
9회 선두타자로 나와 안타로 출루, 벨린저의 타점을 도운 시거는 "정말 대단하다"며 동료의 활약에 대해 말했다. "그는 전혀 걱정하지 않았다. 그는 괜찮을 것이라 생각했다. 오늘도 외야 빈틈으로 타구를 날리며 득점에 기여했다. 정말 멋지다. 팀에게 특별한 득점이었다"며 벨린저를 칭찬했다.
벨린저가 이렇게 빨리 반등에 성공한 비결을 묻는 질문에는 "그는 정말 침착하다. 그리고 기억력이 짧아 나쁜 장면은 빨리 잊는다"며 야구 선수로서 덕목을 갖췄다고 말했다.
이번 포스트시즌 휴스턴에게 홈 첫 패배를 안긴 것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우리는 어디가 됐든 이기는 것만 생각한다"고 답했다. 2승 2패를 만든 것에 대해서는 "절대 쉬울 거라 생각하지 않았다. 양 팀 모두 엄청나게 힘든 싸움이 될 것을 알고 있었다. 지난 4경기만 봐도 알 수 있지 않은가"라고 답했다.
그는 "시즌 내내 시리즈를 이기는 것에 대해 말해왔다. 이번에도 처음에는 7전4선승, 그다음에는 5전3선승, 그리고 이제는 삼판양승"이라며 상대보다 더 많은 경기를 이기는 것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