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5] 똑같지만 기대감도…한 고비 남긴 KIA, 김기태 감독 표정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똑같이 간다”

우승고지에 단 한 걸음만 남겨둔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은 잘 나가는 팀 기세처럼 평정심을 강조했다.

KIA는 30일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한국시리즈 5차전을 치른다. 지난 4차전까지 시리즈 전적 4승1패를 기록한 KIA는 1승만 더하면 8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한다.

고지 정상을 눈앞에 뒀기에 김기태 감독의 표정도 무겁지 않았다. 설렘과 기대감이 공존한 듯보였다. 다만 정규시즌 선두 때부터 그랬듯 과한 기대나 무리수는 손사래치고 있다. 5차전을 앞두고 김 감독은 “4차전과 똑같다”고 라인업에 대해 설명한 뒤 “루틴이라든지 생활이라든지 똑같이 했다. 평상시처럼 준비했다”고 담담한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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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의 이와 같은 각오는 필승조 기용 등 마운드운용 전반에 대해서도 같은 기조다. 김 감독은 지난 4차전까지 정규시즌과는 다른 철저하고 독한 방식으로 마운드운용을 해왔다. 이날도 “(상황이 된다면) 필승조가 똑같이 들어갈 수 있다”고 했다. 물론 연투를 거듭한 김세현 등에 대해 신중한 접근도 고려요소라고 덧붙였다. 김 감독이 생각하는 5차전 KIA의 전략은 평소처럼, 그러나 기회가 왔을 때는 총력전을 펼친다는 각오였다. 다만 욕심을 부리거나 하는 무리수는 없을 것임도 시사했다. KIA 벤치는 김 감독 뿐만 아니라 코칭스태프, 구단관계자들 모두 신중함 속 우승에 대한 전력의지를 다지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hhssjj27@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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