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L] 산호세, 지구 선두 LA에 역전승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에서 산호세 샥스가 캘리포니아주 라이벌 LA킹스에 이겼다.

산호세는 13일(한국시간)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LA와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산호세는 10승 6패로 승점 20점을 기록했다. 반면 LA는 11승 2연장패 4패를 기록하며 승점 24점에 머물렀다. 퍼시픽 디비전 선두 자리를 지켰지만 2위 라스베가스 골든나이츠에 3점차로 쫓기게 됐다.

산호세가 라이벌 LA에 승리를 거뒀다. 사진=ⓒAFPBBNews = News1
산호세가 라이벌 LA에 승리를 거뒀다. 사진=ⓒAFPBBNews = News1
홈팀 LA가 먼저 앞서갔다. 1피리어드 7분 49초에 상대 선수 팀 히드가 후킹 반칙으로 퇴장당하며 얻은 파워플레이 기회를 살렸다. 더스틴 브라운이 오른편에서 슛을 성공시켰다. 안제 코피타는 어시스트를 인정받으며 연속 경기 공격 포인트 기록을 8경기로 이어갔다. 이후 소강상태가 이어졌다. 2피리어드까지 양 팀은 19개씩 슈팅을 기록했지만, 골문을 가르지 못했다.

산호세는 3피리어드 5분 42초 동점을 만들었다. 로건 코쳐가 왼편에서 때린 슛이 수비를 맞고 굴절된 것을 멜커 칼슨이 골대에 밀어넣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들은 기세를 몰아 역전골까지 성공했다. 12분 50초에 바클레이 구드로우가 왼편에서 슛을 때렸고, 이것이 조엘 워드의 스케이트 날을 맞고 굴절되면서 네트로 빨려들어갔다.

LA는 마지막 1분을 남기고 골텐더까지 빼고 공격에 나섰지만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피터 드보어 산호세 감독은 "긴 시즌 선수들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데 보상을 받아 기쁘다. 2, 3피리어드에는 모든 공격 라인이 다 좋았다"며 선수들의 노력을 칭찬했다.

이날 패배로 시즌 첫 연패를 허용한 존 스티븐스 LA 감독은 "1피리어드는 정말 좋았다. 퍽을 빠르게 움직일 수 있었다. 그러나 2피리어드부터 궤도를 벗어났다"며 "첫 20분은 정말 잘했지만, 나머지 40분은 상대가 하고싶은 것을 하게 만들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날 도움 1개를 기록한 안제 코피타는 "기회가 있었는데 살리지 못했다. 한 골만 넣어서는 이길 수 없다"며 더 많은 득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늘 패배는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이제 무엇을 발전시킬 수 있는지를 살펴본 뒤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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