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13일 이순신빙상장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18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74-69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3연승에 성공한 우리은행은 3승 2패가 됐다. 하나은행은 2승 3패로 1라운드를 마쳤다. 박혜진은 경기 막판 결승 자유투 포함 21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는 접전 양상이었다. 전반은 KEB하나은행이 1점 차로 앞섰다. 우리은행은 후반 들어 흐름을 잡았다. 31-34로 뒤지던 우리은행은 박혜진의 자유투와 레이업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여기에 최은실의 3점슛까지 더했고, 점수는 42-38이 됐다.
하지만 KEB하나은행은 김이슬과 강이슬의 연속 득점에 백지은의 속공까지 더해지며 다시 역전했다. 3쿼터는 50-45로 KEB하나은행 리드.
개막 2연패 충격을 당했던 우리은행이 3연승을 달렸다. 사진=WKBL제공
우리은행은 4쿼터에도 고전했다. 자즈몬 과트미와 강이슬을 앞세운 상대에게 어려움을 겪었다. 점수도 56-65로 벌어졌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경기 막판 거세게 추격하기 시작했다. 김정은의 3점슛과 어천와의 골밑 득점으로 추격에 불을 붙였다.
결국 우리은행은 경기 종료 50.3초 전 박혜진이 팀 반칙에 걸린 상대로부터 반칙을 얻어냈고,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해 역전했다. 이후 상대의 공격을 저지한 뒤 박혜진과 최은실의 자유투로 74-69를 만들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