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자신의 고객인 워싱턴 내셔널스 외야수 브라이스 하퍼(25)가 아직 소속팀과 계약 연장을 논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보라스는 16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단장 회의가 열리고 있는 플로리다주 올랜도를 방문한 자리에서 '워싱턴 포스트'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가졌다.
2018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는 하퍼의 계약 문제가 주된 내용 중 하나였는데, 보라스는 이에 대해 "아직 연장 논의가 없었다"고 밝혔다.
2012년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 2015년 MVP에 올스타 5회 경력을 갖고 있는 하퍼는 2018시즌 연봉으로 2162만 5000달러에 합의를 마친 상태다. 2018시즌이 끝나면 서비스타임 6년을 채워 FA 자격을 얻는다.
워싱턴 포스트는 하퍼가 FA 시장에 나올 경우 지안카르로 스탠튼이 마이애미 말린스와 맺은 13년 3억 2500만 달러 계약보다 최소 1억 달러 이상은 더 받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들은 구단 소식통을 인용, 내셔널스 구단이 하퍼와 계약 연장 협상에 나설 준비가 된 상태라고 전했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시즌 도중 계약 문제를 논하는 것을 원치 않음을 감안하면, 이번 겨울은 그 협상을 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