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한이정 기자] 여자 피겨스케이팅 기대주 최다빈(17수리고)이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최다빈은 30일 서울 목동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평창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2차 선발전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최다빈은 지난 7월 열린 1차 선발전에서 총합 181.79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평창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남은 2,3차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야 한다. 최다빈은 평창 올림픽을 위해 최근 그랑프리 6차 대회 불참을 선언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 내내 컨디션이 좋지 않아 이번 대회에서는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 데 집중했다”는 최다빈은 “올림픽 출전이 확정된 게 아니라 2,3차 선발전에 집중하고 있다. 컨디션을 올려 더 안정감 있게 연습하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독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다. 발목 부상에 부츠 문제까지 겹쳤다. 지난 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17-18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3차대회에서 총점 165.99점으로 9위에 그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다.
최다빈은 부츠에 대해 “항상 같은 브랜드, 같은 모델 부츠를 신었다. 이번에도 그 부츠를 신청했는데 더 이상 나오지 않는다고 했다. 최대한 비슷한 걸 찾았는데 적응이 안 돼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최다빈. 사진(목동)=김재현 기자
이어 “그래도 계속 연습해 지금은 어느 정도 적응이 된 상태다”며 “그랑프리 대회를 앞두고 발목이 심하게 부어 기권을 결정하게 됐다. 연습을 계속 하다 보니 완전히 낫진 않았지만 치료에 집중해 부기가 많이 빠진 상태다”고 설명했다.
최다빈이 가장 집중하고 있는 부분은 ‘컨디션’이다. 최다빈은 “현재 컨디션이 선수 생활 중에서 가장 안 좋다. 회복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며 “최선을 다해 준비한 것을 모두 보여 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yijung@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