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양) 안준철 기자] 넥센 히어로즈 이정후가 카스포인트 최우수 신인상의 영예를 안고, 아버지 이종범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과 노래를 열창했다.
2017년 신인상은 이정후가 싹쓸이하고 있다. 이정후는 8일 경기도 고양 일산 MBC 드림센터 공개홀에서 열린 2017 카스포인트 어워즈에서 최우수 신인상을 받았다. 고졸 신인으로는 최초로 전경기(144경기) 출전에 성공한 이정후는 타율 0.324, 2홈런 47타점의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또한 득점은 신인최다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정후는 "저에게 이런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저희 감독님께 많이 감사하다. 내년에 더 잘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017 카스포인트 어워즈가 8일 오후 MBC 일산 드림센터 공개홀에서 열렸다. 신인상을 받은 넥센 이정후가 노래할때 이종범이 춤을 추고 있다. 사진(고양)=천정환 기자
이정후는 KBO정규리그 최우수신인상은 물론, 12월 들어 열리고 있는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쓸고 있다. 특히 이날 이정후의 시상은 아버지 이종범 해설위원이 직접했다. KBO리그의 레전드인 이종범 위원도 데뷔 시즌이던 1993년 신인상은 당시 삼성 라이온즈 양준혁(현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위원에 밀렸다.
시즌 중 이종범 위원은 중계 도중 아들이 신인상을 수상하면 춤을 추기로, 이정후는 노래를 부르기로 약속했다. 이에 이정후는 남진의 '둥지'를 열창했다. 아버지 이종범 위원은 박수를 치면서 소극적으로 몸을 흔들며 공약을 지켰다. jcan1231@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