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정 위반 NO" MLB, 오타니 영입전 조사한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논란이 많기에 조사가 필요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오타니 쇼헤이(23) 영입전이 결론나는 대로 이 과정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ESPN'은 9일(한국시간) 복수의 메이저리그 관계자들을 인용, 어느 팀이 오타니를 영입하든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영입 과정에 대한 심도 있는 조사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선수 영입 과정에 대해 조사를 계획중인 것은 그만큼 영입전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고, 규정 위반의 소지가 많기 때문이다.

오타니는 7개 팀 중 한 팀을 행선지로 택할 예정이다. 사진= MK스포츠 DB
오타니는 7개 팀 중 한 팀을 행선지로 택할 예정이다. 사진= MK스포츠 DB
특히 오타니는 25세 미만 해외 선수로 지난 2012년 메이저리그 노사가 도입한 해외 FA 선수 계약금 제한 규정의 적용을 받기에 다른 해외 출신 FA 선수들보다 더 엄격하게 감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미일 포스팅 시스템 합의가 발표된 직후 각 구단에 공문을 보내 규정 위반에 대해 경고했고, 지속적으로 구단들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이들이 걱정하고 있는 '규정 위반'이란 구단들이 현재 구단과 연고 도시가 갖고 있는 가치를 기반으로 계약을 시도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에 진행할 계약이나 사업 관계, 선수와 연관된 다른 삼자에게 이익이 가는 계약, 규정이 허락하지 않는 보상을 약속하는 경우다.

메이저리그는 앞서 해외 선수 계약 규정을 위반한 팀들에게 확실한 징계를 내렸다. 보스턴 레드삭스에게 유망주 계약 해지와 1년간 해외 아마추어 선수 계약 금지 징계를 내렸고, 지난달에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게 중징계를 내렸다. 오타니 영입전에서 규정을 위반한 팀이 나올 경우 이보다 더 무거운 징계를 맞을지도 모른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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