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주 “한일전 대회 성패 좌우…입대 부담 없게 노력”

[매경닷컴 MK스포츠(日 도쿄) 강대호 기자] 2013 K리그 베스트11 이명주(27·FC서울)가 동아시안컵 한일전을 앞둔 선수단 분위기를 전했다.

신태용(48) 감독은 13일 도쿄의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보조구장에서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3차전 대비 국가대표팀 훈련을 지도했다. 이명주는 취재진과의 사전 인터뷰에 응하여 “선수단은 대회 우승 기회가 있다는 것과 한일전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국은 중국과의 1차전 2-2 무승부 후 북한과의 2차전은 1-0으로 이겼다. 개최국 일본은 북한과 중국에 연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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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승 1무의 한국이 우승하는 유일한 방법은 16일 한일전 승리뿐이다. 2012 K리그 영플레이어상의 주인공이기도 한 이명주는 “(동아시안컵) 성패는 (한일전) 결과에 따라 좌우된다고 생각한다”라는 견해를 밝혔다.

중국전 2실점과 상대 자책골로 승리한 북한전에 대한 여론은 부정적이다. 이명주는 ‘아직 우승할 수 있기에 선수단 분위기는 밖에서의 생각만큼 나쁘지 않다. 물론 한일전의 비중과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우승과 평판이 좌우되는 상황 역시 모두가 알고 있다’라는 말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명주는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아산 무궁화의 2018시즌 합격자 명단에 포함됐다. 경찰대학 부설 기관인 무궁화체육단 산하 축구단 소속으로 병역을 이행하게 된다.

“(입대하여) 기초군사훈련을 받으면 축구 감각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2018년 1월 국가대표팀 소집에 합류하긴 어렵기에 2017 동아시안컵에서 모든 것을 보여주자고 생각한다”라고 털어놓은 이명주는 “하지만 (이런 각오만 하면) 너무 부담스러울 수 있기에 신태용 감독이 성향과 요구를 알아차리고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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