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는 거친 태클 서슴지 않아” 경계심 드러낸 스페인 수비수 라포르트···“주심 역할 중요”

스페인 축구 대표팀 수비수 아이메릭 라포르트(32·아틀레틱 클루부)가 아르헨티나의 거친 플레이를 경계했다.

스페인과 아르헨티나는 7월 20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을 치른다.

라포르트는 결승전을 앞두고 스페인 매체 ‘마르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라포르트. 사진=AFPBBNews=News1
라포르트. 사진=AFPBBNews=News1
라포르트. 사진=AFPBBNews=News1
라포르트. 사진=AFPBBNews=News1

라포르트는 ‘아르헨티나의 거친 플레이가 걱정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다음과 같이 답했다.

“축구에서 나오는 거친 플레이는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 주심이 경기를 제대로 통제한다면 문제 될 것이 없다. 하지만 최근 경기에서 상당히 놀라운 장면들을 목격했다. 일부 행위는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았다.”

라포르트는 아르헨티나를 직접 언급했다.

“아르헨티나는 상대에게 거친 태클을 가하는 경우가 잦은 팀이다. 그런 행동은 축구에서 허용돼선 안 된다. 월드컵과 같은 큰 대회에선 더욱 그렇다. 상대를 흔들고 분노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라포르트는 이어 “선수들이 그런 행동으로 이득을 보지 못하도록 통제하는 것이 주심의 역할”이라며 “한두 명이 계속해서 그런 플레이를 펼친다면 경기가 통제 불능 상태에 빠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라포르트(사진 오른쪽). 사진=AFPBBNews=News1
라포르트(사진 오른쪽). 사진=AFPBBNews=News1

라포르트는 ‘스페인이 아르헨티나와 다른 방식으로 결승전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라포르트는 “스페인은 이번 대회가 시작된 뒤 상당히 정정당당하게 경기해 왔다”며 “상대를 가격하거나 무모한 반칙을 저지르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결승전에서도 지금까지 해 온 대로 경기해야 한다. 다만 많은 부분이 주심의 판정과 경기 운영에 달려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스페인이 두 번째 월드컵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AFPBBNews=News1
스페인이 두 번째 월드컵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AFPBBNews=News1

스페인 선수단은 아르헨티나의 거친 플레이에 관해서 이야기를 나눴다.

라포르트는 “선수들끼리 이야기를 나눈 것은 사실”이라며 “다만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라고 말했다.

이어 “누군가는 그런 행동을 통제해야 한다. 축구 경기가 축구가 아닌 다른 무언가로 변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한두 명의 선수가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하지 못하도록 막아야 한다”고 했다.

아르헨티나는 이번 대회에서 ‘심판 판정의 혜택을 보고 있다’는 일부의 비판을 받아왔다.

메시. 사진=AFPBBNews=News1
메시. 사진=AFPBBNews=News1

아르헨티나 주장 리오넬 메시는 잉글랜드와의 준결승에서 승리한 뒤 자신들을 향한 비판에 정면으로 맞섰다.

메시는 “사람들이 좋아하든 그렇지 않든 아르헨티나는 지난 4년 동안 최고의 팀이었다”며 “누가 무슨 말을 하더라도 달라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아르헨티나는 다시 한 번 세계 최고의 두 팀 가운데 하나라는 것을 증명했다”며 “우리가 이룬 모든 것은 우연이 아니며, 누구에게서 거저 받은 것도 아니라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메시는 “월드컵 결승에 2회 연속 진출하는 것은 아무나 이룰 수 있는 일이 아니다. 하지만 이 팀은 해냈다”며 “잉글랜드에 졌다면 또다시 터무니없는 말을 꺼내는 사람들이 있었을 것이다. 우리는 그들에게 그런 기회를 주지 않았다”고 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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