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데이비드 허프(33)가 일본 야쿠르트 스왈로프와 계약을 맺었다.
‘닛칸스포츠’ 등 일본 언론은 20일 “야쿠르트가 한국 프로야구 LG 트윈스에서 뛰었던 허프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년 계약에 연봉 130만 달러(한화 약 14억), 옵션은 별도다. 등번호는 45번을 달게 됐다.
허프는 야쿠르트 구단을 통해 “진구구장에서 팬 여러분과 만날 수 있길 기대한다. 우승을 가져다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쿠무라 마사유키 야쿠르트 국제담당부장은 “허프를 처음 본 건 2015년이다. 강속구를 던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 정도 투수를 찾기 쉽지 않다. 선발뿐 아니라 마무리로도 기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2016년부터 2년간 LG에서 활약했던 허프는 통산 32경기에 등판해 13승6패 평균자책점 2.66 199⅓이닝 172피안타 9피홈런 144탈삼진 71실점(59자책)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무릎과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으나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이며 LG 마운드를 책임졌다. 그러나 재계약 협상 과정에서 LG와 이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끝내 결렬됐다. yijung@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