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일승 오리온 감독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린 게 컸다”

[매경닷컴 MK스포츠(고양) 안준철 기자] “리바운드와 턴오버만 빼면 괜찮은 경기력이었는데…”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모처럼의 연승 기회를 놓치며 아쉽게 패했다.

오리온은 2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80-87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오리온은 모처럼의 연승 기회를 놓치며 8승 21패로 9위에 머물렀다.

이날 오리온은 리바운드 대결에서 현대모비스에 26-33으로 밀렸고 턴오버 역시 13개로 현대모비스(11개)보다 2개나 더 기록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추일승 감독도 아쉬움을 토로했다.

경기 후 추일승 감독은 “오늘 경기는 두 가지를 빼놓고는 나름 좋았다고 생각한다. 그 두 가지 중 첫째는 역시 리바운드고 두번째는 하지 말아야 할 턴오버였다. 이 두 가지를 빼고는 전체적으로 우리 선수들이 갖고 있는 경기력은 나타났다고 본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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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특히 상대에게 공격 리바운드를 허용해 슛 기회를 3~4번 주는 것이 많았디. 상대와 똑같은 공격 횟수를 가져가지 못한 게 아쉽다. 그리고 어린 선수들이 많다 보니 턴오버하는 부분도 있었다. 아쉬운 점은 있지만 삼성 전 이전의 경기력에 비해서는 나아졌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또 오리온은 이날 버논 맥클린이 27점 12리바운드, 저스틴 에드워즈가 28점 2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다른 국내 선수들의 득점 가담이 나오지 않으며 어려운 경기를 펼친 끝에 패해야 했다.

추 감독은 “상대가 인사이드 수비를 맥클린 쪽으로 좁히니까 맥클린도 많이 답답해했다. 외곽에서 (3점슛) 한두개만 터지면 괜찮았을 텐데, 현대모비스의 신장 있는 선수들이 스위치 수비를 하는데 거기에 대한 대처를 지혜롭게 못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오리온은 31일 서울 SK와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송구영신 매치를 펼친다. 지난해에 이어 장소만 바꾼 리턴매치. 추 감독은 “어쨌든 오늘 결과를 잘 참고해서 31일에 열리는 SK와의 송구영신 경기에서는 필승의 신념으로 임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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