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2018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전지훈련 출국이 열흘도 채 남지 않았다. 대부분의 팀이 시즌 준비를 마쳐가고 있는 가운데 몇 가지 이슈들은 여전히 1월을 달굴 전망이다.
10개 구단은 1월말부터 일제히 각각의 스프링캠프 장소로 떠난다. 행선지는 다르지만 2018시즌 시작인 점은 모두가 같다. 스프링캠프가 시작되면 감독들은 옥석가리기에 나서고 선수들은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데 집중한다. 알찬 봄의 시작점인 것이다.
다만 아직 남은 1월, 비시즌 과제를 해결해야 하는 팀들도 있다. 구단들 대부분이 어느 정도 준비를 마친 분위기지만 그 사이서 신중한 행보를 펼치는 팀들도 눈에 띈다.
NC는 외인투수 한 명과의 재계약이 남았다. 윤곽은 드러났다. 해외언론의 유력보도가 먼저 나왔는데 이에 따르면 NC는 대만 출신의 밀워키 소속 왕웨이청과 계약을 앞두고 있다. NC는 확정된 사안은 아니라고 일단 선을 그었지만 전반적인 상황 상 계약이 임박한 듯하다. 대만 언론은 왕웨이청의 몸값이 80~100만 달러 정도일 것이라고 구체적인 후속보도까지 전했다. NC가 왕웨이청을 영입한다면 외인 원투펀치는 로건 베렛과 왕웨이청 조합이 꾸려지게 된다. 검증되고 베테랑인 외인투수보다 젊고 신선한 새로운 조합으로 나서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게 강조됐다.
삼성은 아직 남은 외인투수 한 자리가 정해지지 않았다. 신중한 행보다. 일찌감치 메이저리그 출신 투수 팀 아델만을 영입하고 기존 외인타자 다린 러프와 재계약을 맺은 삼성은 나머지 한 자리는 장고를 거듭하고 있다.
삼성 측은 여러 가능성을 염두하고 있다. 시간에 얽매이지도 않는다. 2월 중에도 영입이 가능하다. 빠르게 보다 정확하게를 더 추구하고 있다. 지난해 다소 늦게 영입한 러프가 대활약을 펼친 기억이 있기에 시간보다 정확성의 중요성을 절감했다. 올해도 다르지 않다. 특히나 최근 몇 년간 외인투수 덕을 전혀 못 본 삼성이기에 절실하고 또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한화는 정근우(사진)와 안영명 등 아직 내부 FA와 재계약 여부가 완료되지 않았따. 사진=MK스포츠 DB
한화와 롯데, kt는 언뜻 전력보강이 끝난 듯보이나 내부 FA들의 거취가 유동적이다. 한화는 정근우-안영명, 롯데는 최준석-이우민, kt는 이대형의 계약이 이뤄지지 않았다. 모두가 베테랑 FA자원들. 현재까지 이들 모두 원소속구단과의 협상에서 뚜렷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고 타 팀 이적도 쉽지 않다. 유불리를 떠나 시간이 지체되며 구단이나 선수 모두 고민 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한화는 정근우-안영명에게 2년 계약을 고수하고 있다. 앞으로의 모든 FA에 대한 원칙은 아니라지만 당장 올해는 흔들리지 않을 듯하다. 외부 러브콜이 없다면 빠른 결론은 어려운 상황. 롯데 역시 최근 전력보강 작업을 마쳤다. 다른 자원들을 영입하며 최준석과 이우민의 자리가 사실상 없음을 간접적으로 전했다. kt는 최근 귀국한 이대형과 협상테이블을 만든다고 밝혔지만 입장 차이를 좁히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스프링캠프가 얼마 남지 않았다. 2018시즌도 성큼 다가왔다. 하지만 아직 1월은 현재 진행 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