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23명...명예의 전당 최다 입성 기록 경신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미국 프로스포츠에서 가장 까다로운 입성 기준을 갖고 있는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 지난 5년간 가장 많은 입성자를 배출했다.

명예의 전당이 25일(한국시간)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를 공개한 결과, 치퍼 존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짐 토미, 트레버 호프먼 등 총 네 명이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게 됐다.

이들은 앞서 시대 위원회를 통해 입성이 확정된 알란 트람멜, 잭 모리스와 함께 오는 7월 30일 열리는 입회식을 통해 정식으로 쿠퍼스타운에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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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투표 결과로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은 지난 5년간 총 23명의 입성자를 배출하게 됐다. 이는 5년 단위 최다 입성자 신기록이다. 이전 기록은 1969년부터 73년 사이에 나온 20명이었다. 입성자 수가 이렇게 늘어난 것은 BBWAA 투표에서 75%의 득표율을 넘긴 선수들이 늘어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BBWAA 명예의 전당 투표는 1999년 놀란 라이언, 조지 브렛, 로빈 욘트 세 명의 입성자를 배출한 이후 한 해에 3인 이상 입성자를 배출하지 않았다.

그러나 2014년 이후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그해 그렉 매덕스, 톰 글래빈, 프랭크 토마스가 75%를 넘긴데 이어 2015년 랜디 존슨, 페드로 마르티네스, 존 스몰츠, 크레이그 비지오 등 네 명이 입성 자격을 얻었다. 2016년에는 켄 그리피 주니어, 마이크 피아자 두 명만 배출했지만 2017년 다시 세 명(제프 배그웰, 팀 레인스, 이반 로드리게스)으로 늘어났다.

이보다 앞선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14명이 입성했고, 이중에 BBWAA 투표로 뽑힌 경우는 6차례에 불과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실로 폭발적인 증가다.

또 다른 기록도 나왔다. 이번에 존스가 합류하면서 앞서 이름을 올린 매덕스, 글래빈, 존 스몰츠와 함께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서만 네 명의 선수가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게 됐다. 한 팀에서 10년 이상 함께한 네 명의 선수가 명예의 전당에 모이게 된 것은 이들이 최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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