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티네스 아쉬운 탈락, 클레멘스-본즈는 50%대 지지율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회원들의 명예의 전당 투표 결과가 공개됐다.

BBWAA는 2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경력 10년 이상 기자들이 참가한 명예의 전당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투표에는 총 442명이 참가했다. 이중 75%에 해당하는 317표 이상을 획득해야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 수 있었다.

그 결과, 치퍼 존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짐 토미, 트레버 호프먼이 75% 이상을 획득해 명예의 전당 입성 자격을 갖췄다. 지난해 투표에서 1%가 부족해 아쉽게 입성에 실패했던 호프먼은 이번에는 79.9%의 지지를 얻어 명예의 전당으로 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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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 떨어진 선수들도 있다. 제일 아쉬운 이는 에드가 마르티네스다. 명예의 전당 입성 기준에 20표가 부족한 297표(70.4%)를 얻었다. 지난해(58.6%)와 비교하면 장족의 발전이지만, 이번 입성에 실패하며 한 번의 기회만 남겨놓게 됐다. 마이크 무시나는 다섯번째 투표에서 268표(63.5%)를 얻어 명예의 전당 입성 가능성을 밝혔다. 지난 시즌에는 51.8%의 지지율을 얻었다.

금지 약물 복용에 연루된 두 명의 스타, 로저 클레멘스와 배리 본즈는 여전히 50%대 지지율에 머물렀다. 클레멘스는 242표(57.3%), 본즈는 238표(56.4%)를 얻었다. 지난해 지지율(클레멘스 54.1%, 본즈 53.8%)과 비교하면 상승된 수치다. 또 다른 논란의 주인공 매니 라미레즈는 두번째 투표에서 지난해(23.8%)보다 하락한 22%의 지지를 얻었다.

명예의 전당 투표는 5%의 지지율을 넘기지 못하면 후보 자격이 박탈된다. 이번에는 14명의 1년차 후보들이 이 벽을 넘지 못했다. 10표를 얻는데 그친 제이미 모이어, 요한 산타나를 비롯해 마쓰이 히데키, 크리스 카펜터, 케리 우드, 리반 에르난데스, 카를로스 리 등이 이에 해당한다.

한 표도 얻지 못한 이들도 있다. 올란도 허드슨, 오브레이 허프, 제이슨 이슬링하우젠, 브래드 리지, 케빈 밀우드, 카를로스 잠브라노가 그들이다.



※ 2018 BBWAA 명예의 전당 투표 결과

치퍼 존스 410표(92.2%) 블라디미르 게레로 392표(92.9%)

짐 토미 379표(89.8%)

트레버 호프먼 379표(79.9%)
에드가 마르티네스 297표(70.4%)

마이크 무시나 268표(63.5%)

로저 클레멘스 242표(57.3%)

배리 본즈 238표(56.4%)

커트 실링 216표(51.2%)

오마 비즈켈 156표(37%)

래리 워커 144표(34.1%)

프레드 맥그리프 98표(23.2%)

매니 라미레즈 93표(22%)

제프 켄트 61표(14.5%)

개리 쉐필드 47표(11.1%)

빌리 와그너 47표(11.1%)

스캇 롤렌 43표(10.2%)

새미 소사 37표(7.8%)

앤드류 존스 31표(7.3%)

제이미 모이어 외 13명 후보 자격 박탈(5% 미만 득표)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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