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방남, 평창올림픽은 곧 스포츠 외교무대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북한 김정은의 여동생이자 당 중앙위원회 제 1부부장인 김여정이 방남 한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스포츠 외교무대 현장이 될 전망이다.

9일 방남하는 김여정은 김정은의 동생이자 김정일의 세 번째 부인 고영희와 사이에서 낳은 세 번째 자녀. 지난 2014년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으로 선출된 뒤 2016년부터 당 중앙위원회 이름으로 이름을 올리는 등 파격승진, 북한 권력 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일단 김일성의 직계가족이 남한 지역에 내려오는 일 자체가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이미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의 방남 당시에도 높은 관심이 쏟아졌는데 김여정은 무게감에서 차원이 다른 인물. 방남 첫 걸음을 시작으로 일거수일투족이 화제를 모을 가능성이 크다.

방남하는 김여정(왼쪽) 북한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사진=MBN방송 캡쳐
방남하는 김여정(왼쪽) 북한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사진=MBN방송 캡쳐
북에서 오는 김여정 외에도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식에는 각국 고위인사들이 참석, 스포츠를 매개로한 외교전이 활발할 전망이다. 마이클 펜스 미국 부통령이 곧 방한하며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또한 개회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딸인 이방카 트럼프 역시 폐회식에 참석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폐회식 참석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hhssjj27@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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