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25일 막을 내렸다. 폐막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17일간의 열전을 지켜본 소회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트위터에 “그동안 국민들과 강원도민들, 자원봉사자들은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전심전력했습니다. 선수들과 관중은 눈과 얼음 위에서 한마음이 되었습니다. 함께 웃고, 함께 울었습니다. 마지막 폐회식에서 모두가 다 함께 올림픽의 주인공이 되어 다시 만날 날을 기약했습니다”라고 전했다.
한국은 평창올림픽에서 역대 최다 메달을 수확했다.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로 총 17개를 땄다. 2010년 밴쿠버 대회의 14개(금메달 6개-은메달 6개-동메달 2개)를 넘어섰다.
지난 25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 사진=ⓒAFPBBNews = News1
하지만 문 대통령은 결과보다 과정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은 메달의 색깔이 아니라 땀의 가치를 응원했습니다. ‘최고’보다 ‘최선’에 더 큰 박수를 보냈습니다”라며 “한 걸음 차이로 시상대에 오르지 못한 국가대표 선수 여러분, 묵묵히 함께 구슬땀을 흘려온 코칭스태프 여러분께도 특별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국민 모두가 여러분의 손을 잡고 올림픽이라는 큰 산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또 도전합시다. 응원은 계속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평창올림픽은 ‘평화올림픽’을 주요 가치로 내세웠다. 대표적인 게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이다. 비록 1승도 거두지 못했으나 남북이 힘을 모아 도전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문 대통령은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은 결과가 아닌 과정의 가치를 일깨워주었습니다. 낯선 만남을 시작으로, 함께 땀을 흘리고 이야기하며 하나의 팀이 되었습니다. 그 어떤 메달보다 값지고 빛났습니다”라고 했다.
끝으로 문 대통령은 평창올림픽의 관심이 패럴림픽까지 이어지기를 희망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는 패럴림픽입니다.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은 똑같은 밝기와 온기로 패럴림픽 장애인 선수들의 힘찬 도전을 비출 것입니다”라며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패럴림픽은 오는 3월 9일부터 18일까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