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벅 쇼월터 볼티모어 오리올스 감독이 칼을 꺼내들었다.
'볼티모어 베이스볼'의 28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쇼월터는 이틀전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를 4-8로 패한 뒤 선수단 전체를 소집해 미팅을 열었다.
메이저리그에서 감독들이 경기 후 선수단 전체 미팅을 소집하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니다. 그만큼 상황이 안좋음을 의미한다.
볼티모어는 개막 후 첫 25경기에서 6승 19패를 기록중이다. 사진= MK스포츠 DB
볼티모어는 이 경기에서 패하며 시즌 성적 6승 18패가 됐다. 지금은 하루 뒤 경기를 또 지면서 지금은 6승 19패가 됐다. 지난 14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7로 패한 이후 12경기에서 1승 11패를 기록중이다. 6승 19패는 구단 역사상 두번째로 나쁜 시즌 첫 25경기 성적이다.
볼티모어 베이스볼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한 바에 따르면, 베테랑 감독인 쇼월터는 선수들에게 언성을 높이거나 그러지는 않았지만, 분명한 메시지를 전했다. "너희들이 이곳에 온 것은 다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에 걸맞게 뛰어라. 변명은 없다. 더 나은 경기를 해야한다. 왜냐하면 지금 모습은 용납할 수 없기 때문이다"라는 말을 전했다.
볼티모어 선수들은 감독의 이같은 메시지에 대해 "자신들이 생각하고 있는 것을 말로 확인시켜주는 것"으로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선수들도 지금 상황에 대해 위기의식을 갖고 있는 것.
볼티모어는 이같은 미팅을 가진 뒤인 27일 탬파베이와의 경기에서 5-9로 졌다. 상대보다 3개 더 많은 16개의 안타를 때렸지만 득점 생산력은 그에 못미쳤다. 이들은 28일부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홈 3연전을 갖는다. greatm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