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G 18홈런’ 이성규, 퓨처스 홈런 신기록 넘본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윤규 기자] 경찰 야구단의 거포 유격수 이성규(25)가 퓨처스리그 최다 홈런 기록을 새로 쓸 기세다.

이성규는 15일 벽제구장에서 열린 화성 히어로즈와의 퓨처스리그 홈 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터트리며 시즌 17호, 18호 홈런을 기록했다. 압도적인 리그 홈런 1위를 질주하고 있다. 2위 그룹인 LG 김재율, SK 김도현 등은 아직 두 자릿수 홈런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 야구단의 이성규가 문상철의 퓨처스리그 홈런 신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사진=MK스포츠 DB
경찰 야구단의 이성규가 문상철의 퓨처스리그 홈런 신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사진=MK스포츠 DB
그의 놀라운 홈런 페이스에 시선이 모이면서, 자연스럽게 상무 야구단의 문상철(27)이 갖고 있는 퓨처스리그 홈런 신기록 경신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문상철은 지난 2017년 91경기에서 36홈런을 터트리며 퓨처스리그 역대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운 바 있다. 그렇다면 이성규의 페이스는 어떨까. 이성규는 현재 29경기에서 18홈런을 터트리며 경기 당 0.62개의 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문상철과 똑같이 91경기에 출장한다고 가정하면 56.5개의 홈런을 기록할 수 있는 셈이다. 페이스로 봐도 훨씬 빠르다. 2017년 문상철이 18호 홈런을 터트린 날짜는 6월 16일이었다.

물론 여름이 다가오면서 기세가 꺾일 가능성도 존재한다. 퓨처스리그 기록이 제대로 집계되기 시작한 2010년 이후 기록을 살펴보면, 한동민, 최승준 등 역대 홈런왕들조차 50홈런은 커녕 문상철의 기록에도 한참 모자란 18~24홈런 선에서 시즌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워낙 페이스가 빠른 만큼 기대가 모이는 것도 사실이다. 5월이 절반 밖에 지나지 않은 지금, 18호 홈런을 돌파한 이성규가 어떤 산까지 오를 수 있을지 흥미롭다.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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